구 영릉 석물 - 무관석인상1

1. 본문

구 영릉 석물 중 무관석인상1은 조선 세종과 그의 비 소헌왕후의 무덤인 영릉이 처음 조성되었을 때 만들어진 석상입니다. 2002년 3월 1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-4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세부 정보:

• 원래 위치: 조선 4대 임금 세종과 소헌왕후 심씨의 능이었던 구 영릉(현재 위치는 경기도 여주시)
• 현재 위치: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산1-157 세종대왕기념관 경내
• 재질: 화강암
• 크기: 높이 3.12m, 너비 1.07m
• 수량: 1기
• 특징:
• 구 영릉 석물 중 무관석인상은 총 2기가 남아있는데, 그중 무관석인상1은 4기의 석인상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합니다.
• 전체적으로 몸의 굴곡이 살아있고, 얼굴은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습니다.
• 장식과 문양이 화려한 갑옷을 착용하고 있습니다.
• 크게 부릅뜬 눈, 큼직한 주먹코, 도톰한 양 볼, 꾹 다문 입 모양이 특징입니다.
• 갑옷에는 끈 장식, 솟을고리문, 여의두문, 인동초문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.
• 칼집에서 칼을 빼 손으로 짚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, 손 모양은 다른 무관석인상(제42-5호)과 반대입니다. (오른손이 겉에서 왼손을 감싸 안은 형태)

• 구 영릉은 1469년(예종 1년)에 풍수지리상의 이유로 현재의 경기도 여주로 이전되었습니다.
• 이전 당시 운반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석물들은 땅에 묻혔다가 1973~1974년에 발굴되었습니다.
• 발굴 당시 모든 석물이 완전하게 남아있지는 않았습니다.
• 무관석인상 2기는 발굴 당시 머리 부분이 땅 위에 노출되어 코 부분이 깨져 있었습니다.